36. 분사구문 예문 연습/ 구(phrase) 예문 총정리

분사란 무엇인가요? 분사는 '형용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형용사라고 하지 왜 분사라는 말로 사용하는지 의문이 드실 겁니다. 원래 형용사는 '원래 사전에 있는 원형형태의 형용사+명사'의 형태로 명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죠. 예를 들어 a beautiful woman처럼요. 그런데 '분사는 동사에서 그 뿌리가 온 겁니다.' 영어에서는 원래의 형용사가 다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원래 없는 형용사말을 만들어주려고 하다 보니 동사를 가지고 와서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법으로 변형을 시켜 형용사역할을 하게끔 해주고자 한 겁니다. 

 

[ 분사의 형태 ]

 

1) Ving ▶ 동사원형+ ing (동명사라는 형태와 같다. 역할이 다를 뿐이다. 분사는 형용사역할이고 동명사는 명사역할이다.)

2) p.p.   

 

둘 다 모두 형용사로 명사(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합니다. 형용사는 명사가 궁금해서 나온 말이잖아요. 이 형용사가 분사라는 말로 쓴다 것뿐입니다. 뿌리가 다르니 문법에서는 말을 달리하여 만들어 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분사도 형용사처럼 명사(구)를 꾸며준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래 문장을 보도록 해요.  

Look at the smiling woman wearing jeans made in USA.  

위 문장에서 Look at the woman이라고 문장을 끝내버리면 the woman이 누구인지 이 한 문장 가지고는 알 수가 없겠죠.

그래서 the woman이 궁금해서 smiling이라는 분사(형용사)를 썼고, 그래도 또 wearing이라는 단어와 made라는 분사(형용사)를 씀으로써 the woman이라는 사람을 구체화시켜 줍니다. 이와 같이 smiling, wearing, made가 명사 앞, 뒤에 붙어서 분사구문을 이룬다.

그리고 해석할때 팁이 있다면, 문장을 뒤에서 앞으로 해석하는 방식보다는 앞에서 뒤로 해석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해석 : 저 웃고 있는 여자 좀 봐. 그 여자 청바지 입었는데 미제야.

 

그럼, 분사(형용사)구문 아래 예문을 통해 연습 한번 해보시죠.
 

[분사구문 예문 연습]

1. 그 꼬마애가 다쳐서 병원으로 실려갔어.

위 문장 한번 영작 해보도록 해요. 

A girl was injured in the accident and the girl was taken to the hospital.

▶원래는 and를 기준으로 두 문장으로 표현이 되셨을 겁니다. 
▶이 문장을 좀 더 영어식 사고로 한 문장으로 작문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The girl injured in the accident was taken to the hospital. 

영어에서는 the girl하는 순간에 그 소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소녀를 설명해 주기 위해서 뒤에 분사(형용사인 p.p.의 형태, injured)가 붙어 사고에서 다쳤다는 상황을 세부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궁금증이 해소가 되겠죠. 그래서 해석은 '사고에서 다친 그 소녀가 ~'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는 것도 좋지만 문장 그대로 앞에서 뒤로 해석하는 방법을 택한다면 좀 더 편하실 겁니다. '그 여자애(소녀)가 사고에서 다쳐서 병원으로 실려갔어.'라는 우리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영어로 회화하실 때도 이 방법이 좀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2. 몇몇 사람들을 파티에 초대했는데 못 온대.

▶이건 한 번에 영작이 가능할까요? 만약 익숙지 않다면 위 방식대로 두 문장을 만들어서 우선 생각해 보세요.

▶Some of the people were invited to the party but they can't come. 
▶Some of the people invited to the party can't come.

3. 내 침실은 무지 큰 데다가 정원이 내려다 보여.
▶I have a large bedroom overlooking the garden.
▶a large라는 형용사를 앞에서 한번 bedroom을 꾸며주고 overlooking 분사(형용사, Ving형태)를 이용하여 뒤에서 한번 더 꾸며줬습니다. overlook은 또한 타동사이기 때문에 the garden이라는 목적어가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우리 집'이라는 말을 영작하고 싶으면, 'my house overlooking the Han river' 이렇게 영작 가능하겠죠. 

4. 그 길이 두 마을을 연결해 주는데 무지 좁아.
▶The road connecting the two towns is very narrow.

 

위 네 문장을 보니 분사 아무것도 아님을 아실 수 있으시겠죠? 이제 분사라는 것이 조금 뭔지 알겠다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 분사를 이용해서 영어회화에 즉, Speaking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연습을 하신 겁니다. 

 

그냥영어개인과외신청홈페이지

 

 

그럼, 총체적으로 구(phrase) 형태를 다시 들여다보도록 할게요. 

 

※ 구(Phrase)의 종류 (https://learninglanguage.tistory.com/30)◀ 모르시면 클릭하세요.

 

1. to+VR (to+동사원형)

2. Ving (동사+ing)

3. Ving/ Ved (분사)

4. 전치사 + N : 전치사구

 

제가 이미 '영어기초문법 1편'에서 3강에 했던 내용이었습니다. 구(phrase)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위 4가지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럼, '그를 보다'는 영어로 'look at him'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싶다면 어떻게 영작해야 할까요?
 
그를 보면      

그를 보니까  

그를 봐도

그를 보면서

 

위 네 문장은 Ving와 to V의 형태로 'looking at him (or To look at him)' 해주시면 그만입니다. 

우리말은 4가지 다른데, 영어로 구(phrase)로 표현하면 딱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끝이라는 겁니다.

 

원래는 접속사 When/If, Because, Although를 써서 S(주어)+V(동사) 구조가 나오는 형태로 써주는 것이 여태까지 우리가 배운 형태였습니다. 주절에 메인 주어와 동사가 나오긴 하겠지만, 위 구(phrase)만 봤을 때 어디에도 주어라는 대상이 명시가 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여태까지 우리가 구현해 온 접속사+S+V 형태로는 만들 수가 없습니다. 주어가 없으니까요. 목적어인 '그를'이라는 말밖에는 없잖아요. 이럴 때 '얼른 구(phrase)로 만들어서 영어회화를 해야겠구나'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봅시다.

조건 ▶ ~하면 (그를 보면)

양보 ▶ ~하더라도 (그를 보더라도)

이유 ▶ ~하니까 (그를 보니까)

때 ▶ ~할 때 (그를 볼 때)

부대상황 ▶ ~하면서 (그를 보면서)
  

▶ 조건, 양보, 이유, 때, 부대상황 전부 다 구(phrase)로 표현해 주면 됩니다. 
▶ 그리고 부정문을 만들고 싶으면 앞에 not만 붙이면 됩니다. (Not Ving, ~)
  

 

그럼, 아래 우리말의 예문을 가지고 영어로 영작 가능할 겁니다.

1. 외국인이라서, 걔(he) 비자 못 받아.

▶Being a foreigner, he can't get a visa.

▶콤마(,) 뒤에 주절에 메인 주어와 동사는 나오겠지만 '외국인이라서'라는 문장만 보면 이럴 때는 주어가 없으니 구(phrase)라는 문법 사항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만들어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 여자라서 행복해요.

▶Being a woman, I'm happy.

3. 널 아니까,~

▶Knowing you, ~

4. 널 사랑하니까,~

▶Loving you, ~

5. 걔(he) 전화번호를 몰라서, ~

▶Not knowing his telephone number, ~

6. 젊지 않아서, ~

▶Not being young, ~

 이제 우리말을 가지고 영어로 영작 얼마든지 하실 수 있겠죠. 감이 오실 겁니다. 영작 재미 붙이셨을 겁니다.

 

주어 동사 동사 동사... 이런 식으로 주어 + 동사에 뒤에 여러 동사를 덧붙여서 상황을 얘기할 때 to V, Ving, p.p. 의 형태로 동사를 변형하여 살을 붙여 얘기하면 됩니다. 영어회화 즉, Speaking을 위해 영어를 공부를 하는 것이니 분사 자리니 to부정사 자리니 하는 등의 이런 문법적인 용어나 자리 따지지 마시고 우리말 문장구조를 보고 영어문장으로 만들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면 되겠습니다.
 

그럼, 예문 더 만들어볼게요. 이제 아래 문장 스스로 영작 가능하실 겁니다.

1. 걔 주방에서 커피 만들어.

▶She is in the kitchen and she is making coffee.라는 문장보다는 아래 문장으로 연습해 주세요.
▶ She is in the kitchen making coffee.

2. 걔(he) 버스에서 내리다가 미끄러졌어.
▶He slipped getting off the bus.

3. 나는 이미 그 영화를 봤기 때문에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 Having seen the movie, I didn't want to see it.
▶ 그전에 먼저 한 것은 Having + p.p. 를 사용하면 되겠죠. 이 구조가 낯설다면 '시제 편'으로 가서 공부하세요.

4. 영어로 이해할 수가 없어서, ~
▶ Not being able to understand in English, ~

5. 영어로 쓰여있어서 그 편지 이해하기 힘들어.
▶ Being written in English, the letter is hard to understand.

 

이와 같은 구조로 된 문장들 많이 보시면 저절로 구(phrase)를 이용하여 영어스피킹 당장 하고 싶으실 겁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감정동사를 가지고 분사형태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